[날씨] 전국 대부분 황사 영향권…미세먼지 '나쁨'~'매우 나쁨'
비는 대부분 그쳤는데요.
오늘은 우산 대신 마스크가 필요합니다.
비구름 뒤로 불청객 황사가 날아들면서 현재는 중구를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치솟아 있습니다.
서울은 세제곱미터당 145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보다 수치가 세 배나 높게 나타나고 있고요.
강원 미세먼지주의보도 발령 중입니다.
차츰 전국이 황사의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오늘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에서 '매우 나쁨' 수준을 오르내리겠고요.
내일도 황사의 영향으로 인해서 공기가 답답하겠습니다.
호흡기가 약하신 분들은 불필요한 야외활동을 자제해주시고요.
나가실 때는 미세먼지 차단이 되는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황사만 아니라면 하늘 자체는 맑게 드러나 있고요.
온화함이 감돌고 있습니다.
현재 기온 살펴보면 서울이 16.5도, 청주가 20도 보이고 있고요.
대구가 22.2도, 안동 19도, 세종은 18도 안팎으로 예년 기온을 2도에서 5도 정도 웃돌고 있습니다.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들이 있습니다.
강원, 충북 영남 지방에서는 늦은 오후까지 초속 15m가 넘는 돌풍이 몰아칠 걸로 예상되니까요.
계속해서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최고 2m까지 일겠고요.
당분간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도 해상에서는 짙은 바다 안개가 끼겠습니다.
당분간 예년보다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큰 일교차와 황사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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